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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AI의 힘

2024-09-08personal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가 특히 관심 있게 본 흐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오픈소스 AI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모델을 공개한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직접 로컬에서 Llama를 돌려보고 나니 느낌이 꽤 달랐습니다. 큰 회사만 할 수 있을 것 같던 AI 실험을 개인도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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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AI의 비전

최근 마크 저커버그의 "오픈소스 AI가 미래다"라는 글과 관련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메타의 주장이라 어느 정도 회사의 전략도 섞여 있겠지만, 개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AI 모델이 공개되면 더 많은 사람이 직접 실험하고, 고치고, 자기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단순히 무료로 쓴다는 의미보다 훨씬 큽니다.

AI에서 오픈소스가 중요한 이유

오픈소스 AI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연구자, 개인 개발자가 비싼 API 비용이나 폐쇄적인 환경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모델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투명성과 신뢰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픈소스 모델을 통해 AI 커뮤니티는 코드를 검토하고, 내부 작동 방식을 이해하며, 안전성과 윤리적 고려사항을 집단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같이 실험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추론 속도를 줄이고, 누군가는 작은 GPU에서 돌아가게 만들고, 누군가는 한국어 성능을 테스트합니다. 이런 식으로 생태계가 넓어지는 속도가 폐쇄형 모델과는 다릅니다.

저커버그가 지적했듯이, Llama 3.1과 같은 오픈소스 모델로 추론을 실행하는 것이 폐쇄형 모델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입니다.

오픈소스 AI에 대한 개인적 경험

오픈소스 AI의 힘은 저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닙니다. 직접 해봤기 때문입니다. GPT-3.5 Turbo와 비슷한 성능이라고 이야기되던 Llama 3.1을 제 컴퓨터에서 돌려봤는데, 처음 실행됐을 때 꽤 신기했습니다.

물론 상용 모델처럼 항상 빠르고 편한 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제 하드웨어에서 직접 모델을 돌리고, 프롬프트를 넣고, 결과를 보면서 "아, 이제 이런 것도 개인이 해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경험이 재미있어서 학교 축제에서도 Llama 3.1을 시연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친구들이 많이 관심을 보였고, AI가 그냥 뉴스에 나오는 먼 기술이 아니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도구라는 걸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오픈소스 AI의 미래

오픈소스 AI는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 같습니다. Llama 같은 모델들이 좋아질수록, 개인이나 작은 팀이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의 범위도 넓어질 것입니다.

특히 교육 쪽에서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학생이 직접 모델을 돌려보고, 실패해보고, 수정해보는 경험은 단순히 AI를 소비하는 것과 다릅니다. 저도 이런 경험을 통해 AI를 더 현실적인 기술로 느끼게 됐습니다.

마치며

오픈소스 AI는 저에게 "나도 한번 해볼 수 있다"는 느낌을 준 기술입니다. 모든 사람이 거대한 AI 회사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공개된 모델을 가지고 자기 문제를 풀어보는 일은 점점 쉬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오픈소스 모델을 단순히 구경만 하지 않고, 직접 돌려보고, 서비스에 붙여보고, 어디까지 가능한지 계속 실험해보고 싶습니다.